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의 이영주(40) 감독이 한국 여자 프로농구팀 운영이 기업 동일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다.

이영주 감독은 25일 열리는 한신대 대학원 특수체육학과 학위 수여식에서 이 같은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게 됐다.

이 감독은 이 논문에서 "기업의 여자 프로농구단 운영은 기업 동일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을 내리고 "스포츠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 전환과 함께 과감한 투자가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신한은행의 전신 현대 시절인 2003년 겨울리그 때부터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어온 이영주 감독은 최근 세 시즌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리는 등 공부하는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