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삼성생명전 패배로 잠시 아쉬움을 전했던 에스버드가 국민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면서 활력을 되찾았습니다(68:62 승 / 시즌 3승1패). 이날 경기에서 희망을 갖게 된 부문은 젊은 선수들이 고참들과의 조화를 잘 맞췄다는 점입니다.
요즘 단연 여자농구의 이슈는 김단비 선수입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팀내 가장 많은 시간을 뛰며 (37분) 17점 득점으로 승리의 견인차가 되었습니다. 아직 무르익지 않아 슛 성공율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거침없는 몸싸움과 스틸, 리바운드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보이며 정선민 선수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습니다. 임달식 감독은 “지금은 단비가 팀의 에이스” 라며 선수의 발전 가능성과 현재 공헌 상태를 말했습니다. 김연주 선수도 작년과 비교해 확연히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엔 평균 출전시간 10분을 채우지 못했으나 이날 경기에도 35분을 소화하며 팀내 굳건한 주전으로 자리를 굳혀가는 듯 합니다. 본인의 소망대로 외모로만 인기를 받는 게 아니라 이제 실력으로 입지를 다지는 듯 하여 긍정적인 결과라 하겠습니다.
다음경기는 시즌 개막전 신한 에스버드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하리라 예상되었던 ‘신세계’ 입니다. 물론 예상을 뒤엎고 시즌 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지난 시즌보다 강력해진 센터진에 에스버드도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 (2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에스버드를 사랑하는 모든분들을 모시고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경기 안내] 10월24일 일요일 오후5시 부천실내육관 (상대 신세계)
문의: 사회협력팀 농구단 사무차장 김용섭 (031-482-9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