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안산 신한은행의 하은주(23·200cm)가 한국 국적을 되찾았다.
12일 신한은행 농구단은 하은주가 지난 6일자로 법무부로부터 국적회복 통지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국내복귀를 선언, 신한은행에 입단한 하은주는 이로써 국내선수로 오는 2007년 1월부터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 뛸 수 있게 됐다.
또 내년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대회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차출 요건을 갖추게 됐다.
하은주는 부상으로 국내선수 생활이 무산되면서 지난 1998년 중 3 시절 일본으로 건너갔고 2002년 일본 실업팀(샹송화장품) 입단을 위해 귀화했었다.
그러나 귀화한지 4년만에 다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게 됐다.
김현선 기자 khs0412@imbc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