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질주 안산 신한은행의 야전사령관 전주원과 최윤아가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수상을 휩쓸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6일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기량발전상(MIP)를 선정, 발표했다.

3라운드 최우수선수에는 전주원이 선정됐다.

전주원은 WKBL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총 70표 중 42표를 얻어 17표에 그친 타미카 캐칭(춘천 우리은행)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전주원은 3라운드 총 5경기서 평균 30분 33초를 소화하며 평균 8.6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해 소속팀 신한은행의 연승을 이끌었다.

한편 WKBL 기술위원, 경기부, 경기감독관, 심판진들이 선정한 기량발전상에는 최윤아가 뽑혔다.

최윤아는 유효투표수 총 49표 중 20표를 얻어 18표를 얻은 김선혜(구리 금호생명)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윤아는 지난 2006 여름리그서 같은기간 총 4경기에 평균 5분 12초를 뛰며 0.75점, 0.75 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이번 3라운드서는 총 5경기에 나서 평균 21분 44초를 뛰며 7.4득점, 3.8 어시스트, 2.6리바운드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현선 기자 khs0412@imbc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