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1 시즌 반환점을 돈 에스버드 농구단이, 이번 주 21(금), 23(일)에 전라도 광주 빛고을 체육관에서 중립경기 두 경기를 치릅니다. 현재 19승3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삼성생명과의 경기차가 3.5게임으로, 이번 중립 경기를 통해 선두를 굳건히 지킬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올 시즌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이라는 변수로 전체적으로 판도가 예년과는 많이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시즌 초 전력보강으로 신세계가 우승후보로 거론되기도 했고, 에스버드는 주축 정선민 선수의 부상으로 불안한 출발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왕 언니들의 그늘에 가려졌던 식스맨들의 급성장으로 장기 성장 동력을 발견한 소중한 시즌이기도 합니다. 이연화 선수는 2라운드에서 기량발전상(MIP)과 최우수선수(MVP) 를 동시에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되기도 했으며, 김연주, 윤미지 선수 등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통해 에스버드의 희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론 그 핵심은 ‘김단비’ 선수입니다.
김단비 선수는 작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코트를 누비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언론사 인터뷰도 많고 팬들도 부쩍 많아진걸 실감하는 선수입니다. 득점 1위를 달릴 정도로 급성장한 배경에는 국가대표 차출로 얻어진 ‘자신감’ 이 한몫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성격까지 털털한 그녀지만 그 동안 혹독한 훈련을 모두 성실히 이겨 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녀의 성장과정을 유심히 지켜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듯 합니다.
- 경기일시 : 2011년 1월 21일 금요일 오후 5시
- 경기장소 : 빛고을체육관 (광주 서구 화정동)
- 경 기 : 신한은행 vs kdb생명
- 경기일시 : 2011년 1월 23일 일요일 오후 5시
- 경기장소 : 빛고을체육관 (광주 서구 화정동)
- 경 기 : 신한은행 vs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