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2월 6일 안산에서 열린 2007~2008 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3대64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였습니다.

비록 7연승에 실패하면서 2패째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단독선두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1위 신한은행 10승 2패/ 2위 삼성생명 9승 3패/ 3위 금호생명 6승 5패)

정선민 선수(22득점, 10리바운드), 이연화 선수(16득점),

최윤아 선수(9득점, 6도움) 등 많은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경기 종료까지도 승기를 잡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삼성생명은 변연하가 현역 선수로는 3점슛 최고 기록인

8개를 기록하고 박정은도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면서 12개의 3점슛으로

올시즌 3점슛 최다기록을 세우는 등 운이 뒤따랐고, 에스버드는 팀 수비와

3점슛의 주축인 진미정 선수가 경기 전날 연습 도중 생긴 발목부상으로 결장하고,

경기종료 직전 1점차로 뒤지면서 한 골만 들어가면 승리할 수 있는 순간

전주원 선수(7득점)의 골밑 슛 시도가 무산되면서 아쉬운 패배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역전패이지만 오히려 에스버드 여전사들에게는 좋은 약이 될 것입니다.

다시 승리할 수 있는 최강 에스버드에게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한편, 이날 경기 하프타임 때는 2라운드 MVP로 뽑힌 정선민선수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