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버드 농구단이 창단 3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여자프로농구 최고 명문구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2월 10일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춘천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Woori은행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4대53으로 승리하면서 26승 4패를 기록하며
앞으로 남은 경기 승패에 관계없이 2위 삼성생명을v6.5게임 차이로 따돌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2004년 9월 창단한 에스버드는
2005년 여름리그 우승과 겨울리그 준우승을 거둔 이후
2007년 겨울리그에서 정규리그 및 챔피언전 통합우승을 거두었으며,
이번 리그에서도 아직 6라운드도 채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이제 다시 지난 리그에 이어 2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에스버드의 주 득점원인 정선민 선수가 v지난 경기에 입은 부상으로
결장한 채 시작되면서 경기 초반 매끄럽지 못한 공격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강 에스버드는 진미정 선수(18득점 9리바운드),
하은주 선수(13득점, 6리바운드), 최윤아 선수(11득점, 9리바운드)등
전 선수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2쿼터 중반 이후 붙잡은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64대 53으로 승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