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드림팀2’과 맞붙은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팀의 얼짱 김단비 선수가 농구실력 만큼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는 박진영, 김태우, 2AM의 정진운, 한정수, 조동혁, 서지석, 이현, 리키김, 유민상, 나윤권, 송호범, 오언종 등으로 꾸려진 드림팀은 5년 연속 우승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을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경기에 앞서 팀원을 소개하는 순서에서 2011 리그 MVP에 빛나는 김단비 선수가 상대팀 2AM의 진운에게 “휴대폰 번호를 달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호감을 표시했다.
이에 박진영은 진운의 소속사 대표로서 “우리가 이기면 (번호를)주겠다”고 제의했고, 김단비 선수 역시 “저만 믿으세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김단비 선수는 경기 내내 발군의 실력을 뽐냈고, 결국 91대 88로 신한은행 에스버드 팀이 드림팀을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