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안산 신한은행이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8일 홈구장 안산와동실내체육관서 열린 천안 국민은행과의 KB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64-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면서 10승1패로 단독 선두를 독주했다. 반면 국민은행은 4승7패로 4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은 정선민이 20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또 전주원(12득점)이 고비마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국민은행은 나에스더가 16득점으로 분전했다.
경기 시작부터 신한은행은 국민은행과 치열한 일전일퇴의 공방전을 치렀다. 결국 3쿼터까지 43-43의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승부의 분수령인 4쿼터서 신한은행은 진미정과 정선민의 연속 득점포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어 전주원과 최윤아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승기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