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2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KDB생명을 맞아 73-66으로 승리하며 2연패 후 달콤한 승리를 맞이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김규희는 1쿼터 6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장이 되었다.
넓은 시야를 이용한 빠른 볼배급으로 선발 전원이 1쿼터에 득점을 기록했다.

2쿼터에는 그동안 부진했던 3점슛이 최윤아와 김연주의 손에서 폭발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3쿼터 에스버드의 든든한 버팀목 하은주가 출전,
최강의 골밑 존재감을 자랑하며 8득점 (4-4 필드골 성공률 100%)을 기록하며
더욱 점수차이를 벌려나갔다. (56-48)

4쿼터에도 하은주의 존재감은 더욱 더 빛을 발했다. 무려 12점을 집중시키며, 
도합 22득점을 기록하며 오늘 경기의 최고 수훈선수가 되었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지난 두경기의 패배를 씻어내고,
다시한번 여자농구 정상의 자리에 올라서기 위한 연승 행진에 도전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