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용인 실내체육관.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삼성생명을 상대로
78-62 16점차로 승리하며 기분좋은 5연승을 달렸다.

김규희, 조은주, 김단비, 곽주영, 로빈슨의 선발라인업으로 게임을 시작한 에스버드는
1쿼터 조은주 선수의 산뜻한 3점슛으로 선제득점에 성공했으며,
 김단비 선수의 3점슛 3개로 점수를 냈다. 
하지만, 삼성생명 선수들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1쿼터 15:23으로 8점 뒤진채로 마무래했다.

에스버드 선수들의 득점본능이 폭발한 2쿼터였다.
주전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완전한 에스버드의 공격의 축으로 떠오른 김단비, 조은주 선수의 득점포가
경기를 거듭하면 할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2쿼터까지 김단비선수가 17점, 조은주 선수가 11점을 넣고 있다.
2쿼터 상대 득점을 8점으로 묶고, 25득점을 집중하며, 40-31 9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에스버드의 캡틴 최윤아 선수를 대신해, 출전한
김규희 선수의 파이팅 넘치는 리딩과
그동안 잠잠하던 곽주영 선수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점점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종료 현재 58:43으로 더욱더 점수차이를 벌리며 15점 리드했다.

에스버드 선수들 승리에 대한 의지가 대단한 4쿼터였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트리플더블급의 활약을 보인
김규희 선수(8득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가 단연 돋보였다.
캡틴 최윤아 선수의 공백을 훌륭히 메꿔주며, 에스버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오늘 78:62로 승리한 에스버드는 5연승을 이어가며,
선두 우리은행을 1게임차로 좁히며 끝까지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