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 81 - 76 KDB생명
[16-21 | 12-21 | 17-12 | 24-15 | 12-7]

경기 기록

스트릭렌 33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비어드 21득점 9리바운드 2스틸  

김단비 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2블록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DB생명의 4라운드 맞대결이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김규희, 비어드, 조은주, 곽주영, 김단비의 베스트 5로 
경기를 시작한 에스버드. 

3라운드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간이 너무 길어서 였을까.
에스버드 선수들의 점프슛은 번번히 림을 외면하고
돌아나오기 일수 였다.
설상가상으로 공격과 수비의 시작인 포인트가드를 담당한
김규희가 1쿼터 후반 상대 선수와 몸싸움 도중 크게 부?히며,
코피를 흘리며 벤치로 돌아가 치료를 받았다.
반면 상대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16-21 5점차 뒤진채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상대의 반격은 더욱더 거세졌다.
지난 3라운드 마지막 경기 패배에 대한 준비가 철저해서였을까.
에스버드의 공격과 수비 모두 철저하게 막혀버렸다. 
2쿼터 코트로 나선 에스버드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이 그나마, 
공격에서 11득점을 집중하며, 에스버드의 숨통을 트여줬다. 
28-42 14점차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에스버드는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과 비어드를 번갈아 교체시키며,
공격과 수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냈다.
스트릭렌이 6득점을 집중시켰고, 비어드가 11득점을 올렸고,
여기에 김연주가 3점슛 한방을 터트리며 추격전의 불을 지폈다.
45-54 7점차 한자리수로 점수차를 좁히며 3쿼터를 마쳤다.

승부를 결정짓는 4쿼터.
에스버드는 4쿼터 종료 4분여부터 전면 강압수비를 펼치며,
상대가 하프라인을 넘기 전 패스를 차단시키며,
턴오버를 유발시켰고,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은 
상대의 집중 수비를 뚫고서 8득점을 집중시키며
69-69 동점에 성공!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끌었다.

에스버드의 연장불패 역전드라마가 완성된 연장전이었다.
스트릭렌은 상대의 집중 수비에도 적극적인
골밑 돌파를 시도하여 8득점.
김단비와 최윤아가 각각 2득점에 성공하며,
최종스코어 81-76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4라운드 원정 3연전의 시작을
기분좋은 역전승으로 승리하며, 시즌 11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