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 68 - 65 KDB생명
[14-23 | 6-17 | 33-14 | 15-11]
경기 기록
스트릭렌 31득점(3점슛 4개)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
김단비 12득점(3점슛 1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곽주영 1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2014년 2월 20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DB생명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 경기가 펼쳐졌다.
에스버드는 최윤아, 곽주영, 김단비, 조은주, 스트릭렌의 베스트 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에스버드는 스트릭렌의 점프슛을 시작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스트릭렌은 3점슛 두개 포함 1쿼터에만 8득점을 집중시켰고,
김단비와 조은주, 곽주영이 각각 2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상대 외국인 선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4-23. 에스버드가 9점차 뒤진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코트위에 나선 5명의 선수 모두가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이며,
시도하는 슛마다 번번히 림을 돌아나왔다.
반면 상대에게는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쿼터 득점 마진 6-17. 20-40. 에스버드가 20점 뒤진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에스버드는 무서은 득점력을 선보였다.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이 3점슛 2개 포함 21득점을 집중시켰고,
최윤아와 김연주가 3점슛을 하나씩, 곽주영이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득점을 보태며, 3쿼터 득점 마진 33-14. 53-54. 에스버드가 단 1점차로 추격하며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한쿼터 33점 득점은 올시즌 WKBL 최다 득점으로 기록되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에스버드는 전매특허 올코트 프레스를 펼치며, 상대의 공격을
하프라인을 넘어오기 전부터 차단했으며,
상대 턴오버로 얻어낸 공격 찬스를 차분히 성공!
4쿼터 5분여를 남기고서 60-59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최윤아와 김단비가 각각 3점슛을 하나씩 터트렸고,
상대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를 적립했다.
역전에 성공한 에스버드는 더이상 상대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으며,
최종스코어 68-65. 3점차 에스버드의 역전 승으로 끝났다.
전반전 20-40. 20점의 리드 당한채 시작한 3쿼터.
하지만 코트위에 나선 에스버드 선수 모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수비부터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나갔고,
3쿼터에만 33득점을 올리며, 대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40분내내 교체 한번 없이 코트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낸
캡틴 최윤아, 에이스 김단비.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한 에스버드의 신형엔진 스트릭렌.
기록지에는 남지 않지만, 상대 외국인 선수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가장 힘든 경기를 펼친 판타스틱 포워드 곽주영.
3쿼터 종료 직전 천금같은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킨 3연주. 김연주.
코트에 나섰던 에스버드 선수들 모두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고 싶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