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 87 - 80 KB스타즈
[21-18 | 18-17 | 21-24 | 27-21]
경기 기록
스트릭렌 37득점(3점슛 6개) 8리바운드
김단비 17득점(3점슛 2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
김규희 15득점(3점슛 2개) 5어시스트 4스틸 1블록
2014년 3월 22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B스타즈의 챔프전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2차전이 시작되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해야 하는 이유가 너무나도 확고한
두 팀의 불꽃튀는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청주 체육관에는 만원 관중이 입장하여, 그야말로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1쿼터 에스버드는 김규희, 최윤아, 비어드, 곽주영, 김단비의
베스트 5로 경기를 시작했다.
김단비와 김규희,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의 점프슛이 연속해서
림을 가르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에스버드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특히 김단비는 3점슛을 2개나 터트리며, 물오른 슛감각을 확인시켰다.
하지만, 상대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득점을 허용했다.
1쿼터 21-18 에스버드가 3점차 앞서나가며, 2쿼터에 돌입했다.
2쿼터 초반 상대의 거센 반격이 펼쳐졌지만, 에스버드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11득점을 집중시켰고,
김규희의 날카로운 드라이브인과 김단비의 바스켓 카운트 득점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39-35. 에스버드가 4점차 앞서나가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상대의 거센 반격이 시작되었다. 상대에게 연속 5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경기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3쿼터 에스버드는 김단비의 연속 드라이브인 득점과,
스트릭렌의 3점슛 한방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
60-59. 에스버드가 1점차 앞선채로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승부가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은
정말 손에 땀을 쥐는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졌다.
4쿼터 에스버드는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이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으며 12점차까지 앞서나가며,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곽주영과 스트릭렌의 연속 5반칙 퇴장으로
경기 흐름을 상대에게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에스버드는 김규희와 곽주영의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시켰고,
이는 고스란히 에스버드의 득점으로 연결되며,
경기의 분위기를 다시 에스버드 쪽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시도한 김규희의 3점슛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최종스코어 87-80. 에스버드의 7점차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플레이오프 3전 2선승 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코트 위에서 몸이 부숴져라 최선을 다해 뛰어다닌
신한은행 에스버드 모든 선수단과
청주까지 원정 응원을 와준 모든 에스버드 팬 여러분
모두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