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 61 - 80 우리은행 한새
[18-17 | 14-20 | 9-19 | 20-24]
경기 기록
김단비 15득점(3점슛 2개)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
비어드 14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스트릭렌 13득점(3점슛 2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2014년 3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한새의 2013-2014 WKBL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이 시작되었다.
5전 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다전제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중요한 1차전이다.
에스버드는 김규희 최윤아 곽주영 김단비 스트릭렌의
베스트 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에스버드는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과 김단비의 연속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가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여기에 최윤아가 드라이브인과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김단비가 3점슛 한방을 더 터트리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상대의 매서운 반격이 이어지며,
18-17. 에스버드가 1점차 앞선채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 에스버드는 최윤아 조은주 김연주 김단비 곽주영 스트릭렌 하은주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하지만 상대에게 2쿼터에만 3점슛 2방을 허용했고, 공격리바운드를 연속으로 내주며,
쉬운 득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32-37. 5점차로 역전당한채 15분간의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전 오늘 경기의 승부를 결정하는 3쿼터. 에스버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의 거친 수비를 헤치며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에스버드 선수들이 시도하는 점프슛마다
번번히 림을 외면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상대에게 연속된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고, 이는 고스란히
상대에게 손쉬운 득점으로 연결되고 말았다.
3쿼터 득점 마진 9-19. 리바운드 마진 4-13을 기록하며,
41-56. 에스버드가 15점차 뒤진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에스버드 선수들의 역전 승리에 대한
도전이 시작되었다. 외국인 선수 비어드가 12득점을 집중하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고, 김연주가 3점슛 하나를 터트리며,
득점을 쌓아갔다. 하지만, 3쿼터까지 벌어진 15점차의 점수차에 더불어,
리바운드에 대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에스버드는
최종스코어 61-80. 19점차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5전 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먼저 1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2차전은 곧바로 내일 5시에 춘천에서 진행된다.
약 24시간의 휴식을 가진 후 맞이하는 2차전.
다시한번 심기일전하여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에스버드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