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 54 - 58 우리은행 한새

[15-12 | 8-19 | 17-15 | 14-12]

경기 기록

김단비 15득점(3점슛 1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조은주 11득점(3점슛 1개) 1어시스트

2014년 3월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한새의 2013-2014 WKBL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이 시작되었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에스버드의 중요한 경기다.

에스버드는 김규희 최윤아 곽주영 김단비 스트릭렌의
베스트 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에스버드는 포워드 조은주에게 볼을 집중하며, 공격을 풀어나갔다.
조은주는 1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7득점을 집중했다.
곽주영과 김단비 스트릭렌이 득점에 가세하며 
15-12. 에스버드가 3점차 앞서나가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외국인 선수 비어드로 교체하며 경기 템포에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상대의 변화된 공격 전술에 수비에서 헛점을 드러냈다.
2쿼터 득점 마진 8-19를 기록하며 에스버드가 23-31. 8점차 뒤진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3쿼터 에스버드는 매서운 공격력을 확인시켰다. 
김연주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단비와 곽주영, 스트릭렌이 득점포를 가동했고,
김단비의 행운의 3점슛이 성공하며 17-15를 기록. 40-46. 에스버드가 6점차로
추격하며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에스버드는 타이트한 맨투맨 수비와 2-3 지역방어를 적절히
조합하여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무력화 시켰다.
에스버드 선수들의 볼을 향한 집념은 격렬한 리바운드 다툼으로
이어졌고, 4쿼터 5분여를 남기고서 48-48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부터는 양팀이 서로 2점씩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다.
상대에게 팀파울로 자유투를 내준 에스버드는
54-56. 2점차 뒤진 경기 종료 23초 상황에서 시작한
비어드의 손을떠난 볼이 아쉽게 림을 돌아나오며, 
공격에 실패. 그대로 상대에게 공격권을 넘겨주며

최종스코어 54-58. 에스버드의 4점차 패배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아쉽다. 
하지만 경기종료 순간까지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신한은행 에스버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