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 76 - 71 우리은행 한새

[22-19 | 8-16 | 24-19 | 13-13 | 9-4]

경기 기록

김단비 19득점(3점슛 3개)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1블록

곽주영 16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스트릭렌 11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2블록

2014년 3월 28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한새의 2013-2014 WKBL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이 시작되었다.

5전 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 한번 더 패배를 기록하면,
상대에게 우승을 내주게 되는 에스버드에게 정말로 중요한 경기다.

1쿼터 에스버드는 최윤아 김단비 조은주 곽주영 비어드의 
베스트 5로 경기를 시작했다.

외국인 선수 비어드가 경기 첫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여기에 김단비교체투입된 김규희가 3점슛 두방을 합작해냈고,
최윤아와 곽주영, 스트릭렌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3차전을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에스버드의 굳은 의지를 확인한
1쿼터는 22-19. 에스버드가 3점차로 앞선채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잠깐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에서는 김단비와 곽주영이 8득점을 합작하며, 슛감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수비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에게
연속 골밑 득점을 내주었고, 상대에게 패스라인을 쉽게 간파당하며,
턴오버를 허용했다.
2쿼터 30-35. 에스버드가 5점차로 뒤진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3쿼터 15분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에스버드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에스버드는 김연주와 김단비의 연속 3점슛 두방과
김규희의 스피드를 활용한 날카로운 드라이브인.
그리고 외국인 선수 비어드와 곽주영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다시 에스버드 쪽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김규희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54-54. 동점을 만든 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양팀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에스버드는 김단비가 4쿼터에도 3점슛 한방을 성공시키며,
경기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고,
비어드와 최윤아는 적극적인 수비 움직임을 펼치며,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시켰다.
곽주영은 에스버드의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침착하게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키며
67-67.  동점을 만들며 기어코 승부를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5분의 연장전.
에스버드는 캡틴 최윤아의 손 끝에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최윤아는 연장전 첫 공격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고,
상대 패스를 가로챈 후 스트릭렌에게 속공 패스를 안정적으로 연결시키며
쉬운 득점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최종스코어 76-71.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챔피언 결정전 시리즈 전적은 1승 2패. 
하지만 [경기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는 말처럼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선수들의 대역전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해보자!!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