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 66 - 67 우리은행 한새

[17-20 | 14-22 | 18-15 | 17-10]

경기 기록

곽주영 1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

김단비 10득점 4리바운드 1스틸

비어드 1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2014년 3월 2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한새의 2013-2014 WKBL 챔피언 결정전 4차전이 시작되었다.

에스버드는 1승 2패에서 맞이한 4차전 경기에서 
꼭 승리를 거두어야 5차전에서 최종전을 치룰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 였다.

에스버드는 김규희 최윤아 비어드 곽주영 김단비의 베스트 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에스버드는 외국인 선수 비어드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 첫 공격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여기에 김단비와 최윤아가 3점슛을 하나씩 성공시켰고,
곽주영이 정확힌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6득점을 집중시키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상대에게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내주며
17-20. 에스버드가 3점차 뒤진채 2쿼터에 돌입했다.

2쿼터 에스버드는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을 교체투입시키며
공격 템포에 변화를 주었다. 김규희와 스트릭렌이 3점슛 하나씩을 성공시켰고,
곽주영과 김단비가 적극적인 골밑 공격 가담으로 팀 득점에 보탬이 되었다.
하지만 상대 외국인 선수에게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이는 상대 득점으로 고스란히 이어지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나갔다.
2쿼터 종료 31-42. 에스버드가 11점차 뒤진채 15분간의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15분간의 휴식을 가진 후 맞이한 3쿼터.
에스버드는 최윤아와 비어드, 곽주영이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며
점프슛을 시도했고, 에스버드 선수들의 손끝을 떠난 볼이
깨끗하게 림을 가르며,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최윤아가 3점슛 하나 포함 7득점을 집중시키며 에스버드 공격의 선봉 역할을 했다.
3쿼터 종료 49-57. 에스버드가 8점차로 추격하며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승부가 결정되는 마지막 4쿼터 10분.
코트위에 출전한 모든 에스버드 선수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코트에 쏟아 부으며
최선을 다해 플레이를 펼쳤다.
김연주는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냈고,
스트릭렌, 김단비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며
드라이브인 득점으로 추격전의 고삐를 당겼다.

4쿼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시도한 
비어드의 사이드라인 점프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하며
66-67. 에스버드가 1점차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상대의 턴오버로 뺏어낸 에스버드의 공격 찬스.
상대의 수비 매치업의 빈틈을 이용.
사이드라인에 대기하고 있던 김규희가
3점슛을 시도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 슛이 아쉽게 림을 외면하고 말았다.

남은 시간은 단 3초.
상대에게 팀파울로 자유투 2개를 내준 에스버드.
남은 3초의 시간을 이용 실낯같은 희망을 가졌지만.
자유투가 실패한 후 리바운드를 빼앗기면서 
최종스코어 66-67. 에스버드의 1점차 패배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2013-2014 WKBL 챔프전 시리즈에서
1-3으로 패배하며 아쉽게 리그 준우승을 거두며 시즌을 마쳤다.

경기 종료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친 에스버드 선수들.
몸에 모든 에너지를 코트위에 쏟아낸 에스버드 선수들.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2013-2014 시즌을
함께 해준 많은 여자농구 팬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더 발전한 모습의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되겠습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