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배 2006 겨울리그 천안 원정경기에서 74-60으로 국민은행 6연승에 찬물을 끼얹으며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국민은행은 1위를 지키기 위해서, 신한은행은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서 팽팽한 접전이 될것 같았으나 경기 시작 후 번개 같은 전주원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주원의 골밑슛과 3점슛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신한은행은 맥 윌리암스의 가로채기 2개와 골밑 슛으로 1쿼터 초반, 11-2로 크게 리드하였다. 2쿼터 국민은행의 톰슨이 골밑 대신 외곽에서 슛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선수진이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하며 2쿼터에서도 국민은행보다 많은 득점을 올려 37-22로 크게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여유 있게 시작한 3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은 국민은행을 9분 동안 무득점으로 묶고 진미정의 3점슛 등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2라운드 첫 상대인 국민은행을 보기좋게 누르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