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15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2006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6-59로 국민은행에게 승리를 내주었다.

이로써 1승1패가 된 양 팀은 오는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

신한은행에스버드는 진미정의 골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1쿼터 스테파노바를 2점으로 묶었던 에스버드는 진미정이 3점슛, 미들슛, 자유투 모두를 성공시키며 1쿼터에만 7점을 넣었고 강지숙 또한 정확한 미들슛으로 6점을 보태 17-12로 1쿼터를 앞서 나갔다.

2쿼터에서는 국민은행의 스테파노바의 10점과 잇다른 공격리바운드로 어느새 25-25 동점이 되었고 국민은행 한재순의 2쿼터 종료 버저비터로 31-27로 역전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들면서 정선민과 신정자의 득점으로 분위기가 국민은행으로 흘러가며 45-51 6점차로 뒤지고 있었으나 4쿼터 초반 최윤아의 3점과 디종이 골밑슛으로 50-53으로 따라붙었고 추격에 시동을 건 에스버드는 전주원의 4쿼터 5분께 골밑 돌파에서 얻은 추가자유투와 3점슛 성공으로 승부를 가늠할수 없었다.

종료 37초전까지도 6점차로 국민은행을 추격하느라 분전했지만 디종이 날린 막판 3점슛이 림을 맞고 튀면서 3차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기약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