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맞수 신한은행과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경기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1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타미카 캐칭이 26점을 넣고 21리바운드를 잡아내는 활약 속에 신한은행을 68-52로 제압했다.
14승6패가 된 우리은행은 3위 용인 삼성생명(13승6패)이 마지막 경기를 이겨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어 2위를 확정했다.
신한은행(17승3패)은 우리은행 전 패배로 승률 85%에 그쳐 1998년 여름리그에서 삼성생명이 세웠던 역대 정규리그 최고 승률(87.5%) 달성에 실패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14-25로 뒤져 기선을 빼앗겼지만 2,3쿼터에서 신한은행의 득점을 한자릿수로 묶는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