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의 2014-2015 WKBL 시즌 두번째 경기.
WKBL 최고의 빅매치.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한새의 정규리그 맞대결이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지난시즌 챔피언 결정전 맞대결 이후 약 7개월만에 펼치는 양팀의 진검승부이자, 
리그 최정상의 기량을 가진 양팀의 새로운 시즌 첫번째 맞대결이다.

에스버드는 김규희 곽주영 조은주 김단비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베스트 5 멤버로 점프볼을 시작했다.

1쿼터 에스버드는 조은주와 김단비, 김규희가 번갈아가며 3점슛 한방씩을 터트려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여기에 김단비는 적극적인 드라이브인 공격을 펼치며, 
8득점을 집중하며, 에스버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17-11. 에스버드가 6점차 앞선채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승부의 기운을 양보할 수 없다는 의지가 돋보인 양팀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에스버드는 적극적인 맨투맨 디펜스가 연속 성공하며,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 속공에 이은 쉬운 득점찬스를 여러차례 맞이했다.
하지만, 2쿼터 중반 상대의 장신 외국인 선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에스버드는 외국인 선수 크리스마스와 곽주영의 적극적인 협력수비로 
상대 외국인 선수의 공격을 무력화 시키며, 29-27. 2점차 앞선채로 2쿼터를 마쳤다.

승부의 9부 능선을 결정짓는 3쿼터. 
에스버드는 김단비와 외국인 선수 크리스마스의 득점력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3쿼터 초반부터 시작된 상대의 올코트 프레스에, 연속된 턴오버를 범하며, 
에스버드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말았다. 
상대 팀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주장 최윤아가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키며, 
한자리수 점수차를 유지했다. 42-50. 에스버드가 8점을 뒤진채 마지막 4쿼터 10분에 돌입했다.

마지막 4쿼터 10분. 에스버드 선수들은 적극적인 트랩 디펜스를 펼치며,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시켰고, 수비에서부터 해결책을 찾아갔다. 
하지만, 반대로 공격면에서는 ,상대의 거친 몸싸움에 에스버드 선수들의 
슛은 번번히 림을 돌아나오며,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4쿼터 종료 최종스코어 53-62. 11점차로 에스버드의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시즌 첫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시즌전적 1승1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에스버드 선수들 모두 수고많았습니다.
오늘의 패배를 거울삼아 다음번 경기에서는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하는 경기를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

신한은행 에스버드 53 - 62 우리은행 한새

[17-11 | 12-16 | 13-23 | 11-12]

경기 기록

김단비 15득점(3점슛 2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 

크리스마스 13득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 

곽주영 9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