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한새의 WKBL 2014-2015 정규시즌
세번째 슈퍼매치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에스버드는 최윤아 김단비 조은주 곽주영 제시카 브릴랜드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에스버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슛동작 파울로 얻아낸 프리드로우를
조은주가 성공시키며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여기에 최윤아가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며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6득점을 집중시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곽주영도 4득점으로 팀 득점에 보탬이 되었다. 
하지만, 1쿼터에만 상대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하며, 수비의 헛점을 드러냈고,
15-19. 4점을 뒤진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극심한 슛팅 난조를 보였다. 교체 투입된 김연주가 시도한 3점슛이 
연거푸 림을 외면했고, 시도하는 점프슛마다 림 앞부분에 맞고 튀어나오기 일수였다.
반대로, 상대 외국인 선수에게 2쿼터에만 13득점을 허용하며, 경기 분위기가
급격하게 상대편쪽으로 기울어지고 말았다.
2쿼터 득점 마진 8-17을 기록하며, 23-36. 
에스버드가 13점을 뒤진채 15분간의 하프타임에 접어들었다.

3쿼터. 에스버드의 공격본능이 되살아 났다.
에스버드는 외국인 선수 브릴랜드를 투입하여, 적극적인 리바운드 쟁탈전에 나섰고,
하은주와 브릴랜드가 함께 만들어낸 공격찬스를 고스란히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고, 김단비와 최윤아가 추가득점에 나서며
3ㅝ커 득점마진 20-17을 기록하며, 43-53. 10점차로 추격하며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에스버드는 4쿼터 시작부터 종료순간까지 승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에스버드의 3점슈터 김연주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 두방을 터트리며,
대역전극의 시동을 걸었다.
김단비와 최윤아, 브릴랜드와 하은주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서 62-62. 오늘경기 첫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상대 팀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김단비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 3.3초를 남기고서 64-6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3.3초에서 시작한 상대의 마지막 공격이 극적으로 성공하며,
최종스코어 64-66. 에스버드의 아쉬운 2점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신한은행 에스버드 선수들
모두 정말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 경기의 경험을 발판삼아 다음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꼭 승리할 수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신바람 인천! 한마음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


신한은행 에스버드 66 - 68 우리은행 한새

[15-19 | 8-17 | 20-17 | 21-13]

경기 기록

최윤아 14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브릴랜드 12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