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한새의 정규리그 5번째 맞대결이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1쿼터. 에스버드는 김규희 김연주 김단비 곽주영 크리스마스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시작 2분여가 지나도록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양팀이었다.
0의 행진의 균형을 깨트린 선수는 사이드라인에서 깨끗한 3점슛을 성공시킨 김연주였다.
한치의 양보없는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을 펼쳐진 1쿼터. 곽주영과 크리스마스가 
페인트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득점을 성공시켰고, 
1쿼터 후반 김연주의 3점슛 한방이 다시 림을 가르며, 점수를 쌓아갔다.
15-16. 에스버드가 1점차로 바짝 추격하며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지난번 트레이드 이후 에스버드 유니폼을 입고서 
첫경기에 출전하는 신정자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상대의 집중 수비를 뚫고 시도한 점프슛이 림을 돌아나왔고,
반대로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갔다.
2쿼터 중반 하은주를 교체 투입시키며, 상대 수비를 페인트존으로 집중시켰고,
외곽으로 ?주는 패스를 통해 곽주영과 크리스마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2쿼터 득점 마진 12-16를 기록하며 27-32. 
에스버드가 5점을 뒤진채로 15분간의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3쿼터 에스버드는 상대의 풀코트 프레스에 대한 해법을 잘 보여줬다.
상대의 전면 강압 수비에 대한 해법으로 하프코트를 가로지르는 
롱패스로 단숨에 골밑에 득점 찬스로 연결.
하은주에게 쉬운 득점찬스를 만들어냈다.
크리스마스의 돌파를 활용한 득점과, 페인트존으로 몰린 상대 수비의 빈틈을 이용
곽주영이 3점슛 한방 포함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7득점을 집중시켰다. 
43-48. 에스버드는 5점의 점수차를 유지한 채 마지막 4쿼터 10분에 돌입했다.

4쿼터 10분.에스버드 선수들의 공에 대한 집념과 리바운드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스버드는 몸을 사리지 않는 리바운드 참여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크리스마스가 3점슛 하나 포함 9득점을 집중시키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4쿼터 종료 20여초를 남기고서 62-6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에스버드는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아쉽게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5분간의 연장전에 돌입했다.

5분의 연장전. 에스버드는 신정자를 교체 투입시키며, 리바운드 높이를 강화했고,
신정자는 결정적인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동료 선수들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크리스마스와 김규희가 침착하게 상대 수비의 빈틈을 파고들어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대도 연장전에서도 똑같은 9점씩을 나눠 가지며,
71-71. 동점으로 다시한번 2차 연장전 5분에 돌입했다.

5분의 2차연장전.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건 에스버드 였다.
김규희가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펼치다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코트를 물러섰다. 하지만 코트에 나선 윤미지 곽주영 신정자 김단비 크리스마스는
약속된 패턴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을 성공시켰고, 마지막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침착하게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최종스코어 83-79. 에스버드의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춘천 원정 경기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거둔 신한은행 에스버드.
오늘의 기세를 몰아 돌아오는 2월 5일 리턴매치에서도 좋은 경기를 기대해보자.

신바람 인천! 한마음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

신한은행 에스버드 83 - 79 우리은행 한새

[15-16 | 12-16 | 16-16 | 19-14 | 9-9 | 12-8]

경기 기록
  

크리스마스 27득점(3점슛 2개)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단비 20득점(3점슛 2개) 10리바운드 5

곽주영 12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