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버드는 곽주영의 깨끗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경기 첫득점에 성공했다.
연속으로 곽주영의 점프슛이 림을 통과했고, 김단비의 드라이브인 득점과 크리스마스의
바스켓카운트에 이은 3점 플레이가 성공하며 9-2. 에스버드가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1쿼터 6분동안 상대 득점을 2점으로 틀어막은 에스버드.
하지만, 1쿼터 후반 상대에게 3점슛 하나 포함 연속 10득점을 허용하며.
15-12. 에스버드의 2점차 리드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신정자와 하은주를 동시 기용하며 경기 흐름에 변화를 주었다.
신정자는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 참여와 스크린 아웃으로 하은주의 골밑 득점 찬스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수비에서 상대팀의 페인트존 득점을 틀어막는 적극적인
헬프 수비와 블록슛이 돋보였다.
공격에서는 외국인 선수 크리스마스와 곽주영의 점프슛으로 득점에 성공한 에스버드.
하지만 2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서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23-23 첫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곧바로 크리스마스의 점프슛으로 25-25.
동점을 만든 에스버드는 2쿼터 마지막 공격 찬스를 득점으로 성공시키지 못하며
25-25. 동점으로 15분간의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에스버드는 3쿼터 초반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가는 경기 양상을 보였다.
승부의 실마리는 [수비]였다. 에스버드는 상대의 볼이 페인트 존 안쪽으로 연결될 시
적극적인 더블팀 트리플팀 집중 수비를 펼치며 상대 턴오버를 유발시켰다.
공격에서는 최윤아와 신정자의 멋진 패싱 플레이로 공격찬스를 만들며,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크리스마스의 확률높은 득점력을 이용한
페인트존 점프슛으로 득점을 쌓아간 에스버드. 하지만 3쿼터 후반
상대 장신 외국인 선수에게 쉬운 득점을 연속 허용하며
38-39. 에스버드가 1점차 뒤진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 에스버드는 김단비의 3점슛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크리스마스의 드라이브 인 득점이
연속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상대의 거센 반격에 1점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교체 투입된 김연주가 회심의 3점슛 한방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다시 에스버드쪽으로 가져왔다.
하지만 4쿼터 종료 9초를 남기고서 상대에게 가로채기에 이은 득점을 허용하며,
57-57. 동점으로 4쿼터를 마쳤다.
40분 경기 이후 시작한 5분간의 연장전.
에스버드는 상대 팀파울에 이은 자유투를 크리스마스가
4개 연속 성공시키며 득점을 쌓아갔다.
여기에 신정자의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김단비의 드라이브인 득점으로
공격의 숨통을 틔였다. 크리스마스는 확률높은 골밑 득점을 위해 페인트존에서
자리를 잡았고, 신정자와 김단비의 패스는 고스란히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연장전 시작 3분동안 상대 득점을 0점으로 막으며 8득점에 성공한 에스버드.
연장전 후반 교체 투입된 박다정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3점슛 한방을 터트리며,
72-62. 에스버드의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정규시즌 동안 단 한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는 기록을 유지하게 되었다.
경기 종료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하지 않으며,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
그것이 바로 승리를 따내는 원동력이 될것이다.